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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관절 질환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법

by goodmoney2 2025. 10. 27.

고양이 관절 질환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법

 

 

 

고양이의 관절 질환은 단순히 노령묘에게만 나타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최근에는 실내 생활과 비만, 운동 부족으로 인해 2~3살의 젊은 고양이에게도 관절 이상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사들이 이를 조기에 알아차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통증을 잘 숨기는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의사의 시각에서 고양이 관절 질환의 원인, 증상, 치료, 예방까지 단계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고양이 관절 질환의 원인과 종류

고양이의 관절은 매우 섬세한 구조로, 작은 충격에도 염증이나 손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가장 흔한 관절 질환은 퇴행성 관절염(osteoarthritis)으로, 연골이 닳아 통증과 운동 제한을 유발합니다. 그 외에도 슬개골 탈구, 고관절 이형성증, 인대 손상,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노화: 나이가 들수록 연골의 재생 능력이 떨어져 관절염 발생률이 급증합니다.
  • 비만: 체중이 증가하면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집니다.
  • 운동 부족: 근육이 약해지면 관절이 받는 하중이 늘어 손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 외상: 높은 곳에서 점프하거나 미끄러지며 관절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메인쿤, 스코티시폴드 등 특정 품종은 선천적으로 관절 질환에 취약합니다.

특히 스코티시폴드의 경우, 귀 모양을 만드는 유전자의 변형이 뼈와 관절에도 영향을 미쳐 연골 이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품종묘의 경우 주기적인 관절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2. 증상으로 알아보는 고양이 관절 이상 신호

고양이는 통증을 느껴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관절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세심히 관찰하면 다음과 같은 행동 변화에서 이상 신호를 찾을 수 있습니다.

  • 예전보다 점프를 주저하거나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 소파, 침대, 캣타워 등 높은 곳을 피한다.
  • 걸음걸이가 어색하거나 뒷다리를 절뚝거린다.
  • 몸 단장(그루밍)을 덜 하거나 한쪽 부위를 집중적으로 핥는다.
  • 만질 때 짜증을 내거나 소리를 지른다.
  • 활동량이 줄고 잠을 더 많이 잔다.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나 노화로 넘기지 말고, 반드시 병원에서 X-ray나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초기 관절염은 외관상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수의사의 정밀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통증이 지속되면 식욕 저하, 스트레스 증가, 체중 감소 등 2차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관절 질환은 조기에 발견해 관리만 잘해도 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3. 수의사가 권장하는 치료 및 관리 방법

고양이의 관절 질환은 완치보다는 통증 완화와 기능 유지를 목표로 치료합니다. 수의학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치료 방법이 사용됩니다.

  • 약물 치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로 염증과 통증을 조절합니다. 단, 장기 복용 시 간·신장 기능 검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 보조제 투여: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MSM, 오메가3 등은 연골 보호에 도움을 줍니다.
  • 체중 관리: 체중이 줄면 관절 하중이 30% 이상 감소합니다. 저칼로리 식단과 규칙적인 놀이 운동이 중요합니다.
  • 물리치료 및 스트레칭: 수중 러닝머신, 저강도 레이저, 마사지 등이 회복을 돕습니다.
  • 수술 치료: 탈구나 심한 연골 손상 시 수술적 교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해줄 수 있는 관리로는, 미끄럽지 않은 바닥 매트 설치, 따뜻한 환경 유지, 높은 캣타워 대신 낮은 스텝 구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관절 통증이 있는 고양이는 급격한 운동보다는 짧은 놀이를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냉기로 인해 관절이 굳을 수 있으므로, 보온 쿠션이나 온열 패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고양이 관절 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관절 질환은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 수의사 권장 관리법을 꾸준히 실천해 보세요.

  • 1) 적정 체중 유지: 비만은 모든 관절 질환의 근본 원인입니다. 체중을 5~10%만 줄여도 관절 부담이 확 줄어듭니다.
  • 2) 균형 잡힌 식단: 오메가3, 비타민E, 칼슘, 콜라겐이 풍부한 식단은 염증을 줄이고 연골 건강을 지켜줍니다.
  • 3) 꾸준한 저강도 운동: 매일 10분 정도의 낚싯대 놀이로 근육과 유연성을 유지하세요.
  • 4) 정기 검진: 7세 이상 고양이는 6개월~1년에 한 번 관절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5) 따뜻한 환경 유지: 관절은 찬 기운에 민감하므로 온도 24~26℃를 유지하세요.

이러한 관리 습관은 노령묘뿐 아니라 모든 고양이에게 적용 가능합니다. 초기부터 꾸준히 관리하면 노화 속도를 늦추고, 고양이가 활기차게 노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결론 — 조기 관리가 평생 건강을 결정한다

고양이의 관절 질환은 ‘노화의 일부’로 치부하기엔 너무 위험합니다. 조기 발견과 관리만으로도 통증 없이 오래 살 수 있으며, 이는 집사의 세심한 관찰과 꾸준한 케어에 달려 있습니다. 평소의 작은 행동 변화가 곧 관절 이상 신호일 수 있으니, 무심히 지나치지 마세요. 수의사와 정기적으로 상담하며, 영양제·체중·운동을 균형 있게 관리한다면 고양이는 건강하고 유연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걸음걸이 하나, 점프 하나’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사랑하는 반려묘의 평생 관절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무료 이미지 출처: https://pixabay.com/ko/